오늘은 오랜만에 엄마 아빠 모시고
송도한정식으로 유명한 아리아리랑에서
맛있는 저녁 먹고 왔어요.
주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솔밭로 5
영업시간: 매일 11시~21시 연중무휴
위치는 송도라마다호텔 근처에요.
우판등심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되더라구요.
아리아리랑은 외관부터 한정식 분위기 뿜뿜이에요.
지나갈때마다 한옥으로 된 한정식집이라
항상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다녀왔어요 !
참고로 저는 가기전날 미리 예약하고 갔어요.
아리아리랑은 가족모임으로 하기 좋은곳으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상견례장소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입구에 상견례 느낌 인테리어 소품도 있었나봐요.
룸은 식당측에서 인원수에 따라
알아서 정해주신답니다.
오늘 저희가 식사할 금실룸이에요.
금실룸은 4~6명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아리아리랑 대표 한정식 메뉴는
수라상(75,000원)
아리정식(55,000원)
그외에도 진정식, 점심특선 정식도 있어요.
저희는 아리정식(55,000원)으로 3명꺼 주문했어요.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서 그런지
테이블에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제일 먼저 나온 들깨죽이에요.
아리아리랑 들깨죽은 들깨 본연의 맛을
살리기위해 껍질을 통째로 갈아서 만들었더라구요.
아리정식은 3번으로 코스요리가 나와요.
첫번째로 나온 코스요리는 샐러드, 잡채
숙성연어회, 광어회, 문어숙회
해파리수육, 탕평채 이렇게 나와요.
한정식에서 빠질 수 없는 잡채랑 샐러드 !
잡채는 바로 만들어 주셨는지
따듯하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소스가 너무 맛있었던 샐러드.
색감부터 예뻤던 탕평채는
탱글한 청포묵에 계란지단 버섯 피망이랑
소스에 찍어먹으니까 간도 짭쪼롭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첫번째 코스요리중 제일 맛있게
먹었던 회랑 해파리수육 !
회는 숙성회라 그런지 식감이 쫀득하고
문어숙회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그리고 두번째로 나온 요리에요.
매생이버섯스프랑 떡갈비, 탕수육, 닭갈비
겉절이, 해물탕이 나와요.
매생이 죽순스프는 버섯향도 너무 좋고
매생이가 많이 들어간게 아니라서
매생이 싫어하시는분도 맛있게
먹을수 있겠더라구요.
삼이 올라간 떡갈비랑 단호박 그리고 백김치
떡갈비가 들어오는 순간 달달하면서
고기냄새가 솔솔~~~
아리아리랑에서 직접 만드셨는지 떡갈비
먹는 내내 육즙이 가득가득하고
백김치랑 같이 먹으니까 더 맛있었어요.
얇게 잘튀겨진 탕수육과 해물완자 !
탕수육 고기도 실하고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굿굿
느끼할쯤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그리고 소주를 생각나게 만들었던 해물탕 ㅎㅎ
꽃게, 새우, 가리비, 홍합, 바지락, 미더덕
버섯, 무, 쑥갓, 어묵도 들어있더라구요.
해물탕은 해산물 한가득이라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적당히 매콤했어요.
마지막 세번째로 나왔던 요리는
소갈비찜이랑 가자미 대하, 전복장
그리고 대통밥 비빔밥이랑 반찬3가지
청국장 이렇게 나와요.
소갈비찜은 어찌나 부드럽던지~~
양념도 안짜고 밥이랑 먹으니까 딱이더라구요.
처음에 가자미 요리보고 박대인가..
작은 광어인가... ㅎㅎ
결국 궁금해서 여쭤보니까 가자미였어요 ..
저는 저렇게 길쭉한 가자미는 처음봤어요.
대하는 말해뭐해요.. 맛있어요 ㅎㅎ
근데 위에 오라간 단호박이 달달해서
대하랑 더 잘어울렸던거 같아요.
식사에 어울리는 전복장도 함께 나왔는데
이건 밥이랑 먹지 않아도 안짜요!
그리고 몸에 좋은 초석잠도 있네요~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던
대통비빔밥이랑 청국장 !
대통밥에 있는 밥을 비빔밥그릇에 넣고
비벼주는데 저는 청국장도 넣어줬어요.
역시 비빔밥엔 청국장이나 된장찌개를
조금 넣어줘야 제맛인거 같아요.
식사까지 마치고나면 후식으로 식혜가 나와요.
식혜는 생강이 들어갔는지 생강향이 나는데
달달하고 시원하니 맛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정갈하고
맛있는 한정식 먹었는데
앞으로 자주 이런곳 와서 식사해야겠어요.
가족모임이나 특별한날에 조용하고 맛있는
한정식을 찾는다면 아리아리랑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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